필리핀 보홀 여행 기초정보

아이와 함께 필리핀 보홀 여행을 준비중이신 분들이라면 알아야 할 기초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보홀 여행
보홀 여행

 

보홀(Bohol)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 나라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입니다. 보홀 여행은 현재 필리핀 여행지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물론 관광지 물가는 인기와 발맞춰 상승하여 대표적인 단점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보홀의 우기는 보통 6월~10월까지, 건기는 11월~5월까지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날씨는 내가 갔을때만 안좋죠.

 

보홀 여행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은?

보홀 여행은 인천기준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TAG)까지 보통 4시간 40분의 비행시간이 걸립니다. 세부 막탄국제공항보다 더 남쪽에 있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세부보다는 조금 더 걸립니다. 

현재, 제주항공, 에어서울, 진에어등 LCC가 직항을 운영중입니다. 아쉽게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없습니다. LCC를 차별하는것이 아니라 이것의 의미하는것을 부모님들이라면 잘 아시겠죠? 네, 좌석에 앉으면 눈앞에 화면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비행시간 내내 아이들에게 무언가 재미를 줘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 지금 어서 유튜브 오프라인저장동영상을 충분히 다운로드 받도록  합시다. 미취학 아동이라면 색칠공부 책을 몇 권 준비하는것도 좋습니다.

 

  • 비행기 티켓 가격은 20만원대에서 초성수기에는 50만원대 까지 본적이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는것을 추천. 
  • 보홀 팡라오 공항 출국시 공항세가 25년 4월 이후 900페소/1인당(세부공항은 없어진지 오래인데, 보홀은 오히려 560페소에 900페소로 올라버림;;;+보라카이 깔리보공항도 900페소)
 
 

바다가 예쁜 보홀?

보홀은 “바다가 예쁘다”라는 말이 진리처럼 받아지고 있습니다. 네 동의하는 바입니다. 세부 막탄의 바다보다는 이쁜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우리 부모님들의 집장에서는 사실 … 과연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발리카삭에서 바다 거북이를 보고 나팔링에서 정어리를 보며 행복하길 바랬는데  숙소앞 알로나비치에서 모래놀이 하는것을 더 재밌어하는 아이들을 볼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서 “바다가 예쁘다”는 말은 아마도 크게 두 가지일 것입니다.

첫째는 수중이죠. 다시 말해 물속 세상이기 때문에 스쿠버나 프리다이빙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이빙하러 많이들 오시죠!) 

둘째는 땅에서 보이는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인 세부의 바다는 보홀의 알로나비치같은 해변이 많지 않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것 같습니다. 사실 이 두번째의 바다가 이쁜 경우는 다른곳도 많습니다.(가까운 일본 미야코지마라던가…) 

결론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보홀을 갔다 왔는데 “바다가 왜 이쁜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분들도 많기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어떤 바다를 다녀왔는가에 따라 기대감을 조정하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보홀 여행

보홀 여행이라 쓰고 팡라오라 읽는다

보홀에서의 투어는 본섬에서 주로 진행되는 육상투어와 팡라오 섬에서 바다중심의 투어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우측에 크게 보이는 부분을 보홀 ‘본섬’이라고 지칭한다면 보홀 본섬에서는 주로 육상투어가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콜릿 힐스, 안경원숭이 관찰, 로복강 크루즈, 반딧불투어  등 다양한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 남쪽에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몇개 있음.(하지만 25년 상반기 현재 고래상어 투어는 금지된 상태입니다.)

 

좌측하단에 꼬리처럼 튀어나온 곳(파란색 원)이 팡라오섬인데 바다에서 하는 투어가 주로 이곳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도 여기에 있고 저 유명한 알로나비치도 있기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팡라오섬에서 숙박을 합니다.  

  • 저 유명한 발리카삭도 팡라오섬 좌측에 있고, 나팔링도 팡라오섬에 있음
  • 그러니까 지금 이시간에 보홀이란 곳에 있는 관광객의 인구밀도를 체크해보면 저 좌측 귀퉁이 꼬리부분에만 겁나 몰려있을것이 확실함

보홀 여행의 난이도는 下

경기도 다낭시, 경기도 세부시 이런 말씀을 들어보셨나요? 이제는 보홀도 “경기도 보홀시”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여행을 오는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에 있는 음식점, 투어업체, 마사지샵 등이 한국인 업체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홀은 여행난이도가 매우 쉬운곳입니다. 마음만먹으면 카카오톡으로 모든것을 다 예약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 있는 트라이시클 기사들도 카카오톡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보홀 툭툭이 기사 연락처’등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첫 해외 여행지로 보홀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중에 하나로 이런 이유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홀 발리카삭 호핑투어

아이와 함께 보홀여행 체크포인트!

  • 편리한 접근성
    1) 비행기에서 4시간 정도만 버티면 우리가 생각하는 동남아 바다를 볼 수 있음!
    2) 팡라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깝기 때문에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최소

 

  • 한국인 스탠다드
    1) 한국인이 어디든 많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어렵지 않음
    2) 한인업체의 경우 어딜가도 아이들 케어는 잘하는 편
    3) 외국나와서 음식 가리는 아이도 문제없는 한식당 많음

 

  • 다양한 숙소 
    1) 3만원에서~30만원수준에 다양한 숙소들이 있음
    2) 몰디브나 발리처럼 고급리조트는 없다고 생각해야함

 

  • 쇼핑보다는 휴양과 투어 
    보홀본섬에 몰이 있지만 세부만큼은 아님

 

  • 그랩없음!
    그랩안됨. 인원수가 많은 경우 이동에 있어서 신경이 쓰임
    그래도 도처에 있는게 트라이시클이니 너무 걱정은 말자!

 

  • 공항세 900페소
    ㅂㄷㅂㄷㅂㄷ

 

  • 알로나비치, 나팔링에서 드론 안뜸
    DJI경우 미리 허가지역 풀고가야함